[HD영상] 광화문 광장 일대 봉쇄 시민들 불편
경찰 인도 막아 장애인 단체 4시간이상 집회 참여 못해
2012-11-27 매일일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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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26일 서울 도심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반대를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닷새째 이어졌습니다.
이날 집회에는 정동영, 김진애, 박영선, 이정희 의원 등 야권 정치인과 시민사회 단체 관계자, 시민 등이 참여했습니다.
경찰은 일찌감치 세종문화회관 인근을 원천봉쇄하고 인근 도로를 모조리 차단해 시민들의 집회 참여를 저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광화문 인근을 통행하려는 시민들까지 막아서 불만이 터져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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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1 "아까는 저쪽에서 이리로 가라고.."
시민2 "왜 지하도로 지나가게 합니까? 이리로 건너가면 되잖아요. 경찰이 막으면 불법이야 나도 횡길로 가도 나도 불법인데 똑같이 불법이야"
시민3 "고지를 해줘야야지. 무슨법에 어떤 근거때문에 (광화문) 광장으로 갈 수 없다고 말씀을 해줘야 우리가 납득을 할 것 아니냐"
한편 장애인단체들도 집회에 참여하려했으나 경찰의 저지에 막혀 2시간 이상을 묶여있어야했습니다.
[INT] 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 박경석
"건너서 세종문화회관방향으로 이동하려고 하는데 2시간째 이 곳에서 막고 있습니다.
이유도 말하지 않고 그냥 못간대요. 비장애인들은 계단으로 내려가라고 안내하면서 장애인들만 못하게 막아놓고 있습니다. 2시간째 아무런 이유없이 아무런 대꾸없이 그냥 막무가내로 못간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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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을 보던 시민들은 "통행권을 보장하라 폭력경찰 물러가라" 함께 소리를 높였습니다.
"통행권을 보장하라"
"폭력경찰 물러가라"
SSB 뉴스 권희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