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한국FIX 커뮤니티' 설립 제안...금융산업 수익창출 기대

2012-11-27     김석 기자
[매일일보]  국내 금융전자거래 표준 프로토콜(FIX)의 표준화를 위해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민간협의체가 출범할 전망이다.

코스콤은 지난 2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FIX 글로벌 페이스 투 페이스 2011 서울'에 참가해 “차세대 매매체결 시스템인 엑스츄어(Exture+) 가동과 ATS 도입 등 환경 변화에 따라 한국 FIX 표준 확립을 위해 '한국FIX 커뮤니티' 설립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FIX는 거래와 관련된 각종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발된 전자 표준을 의미한다. 현재 세계 표준화 기구인 'FIX 글로벌'이 금융 이슈 및 프로토콜 등을 관리하며 전자거래를 이끌고 있다.

코스콤은 지난 2003년 국내 최초로 FIX기반 전자거래 서비스STP-HUB를 가동해 자산운용사와 증권, 선사간 업무 표준화는 물론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향후 코스콤은 한국FIX 커뮤니티를 통해 국내 증권거래 등에 따른 표준을 확립하고 글로벌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1단계로 자산운용사, 투자자문사, 은행, 증권·선물사, 금융IT 벤더, 해외브로커 등과 분야별 이슈 및 역량을 모아 커뮤니티 활동 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2단계로는 활동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FIX 글로벌 산하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와 연계한 한국워킹그룹으로 지위와 역할을 격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