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킹덤’ 주지훈 “저는 리트리버 스타일이에요”

넷플릭스

2020-01-23     강미화 PD

"이것은 미드인가, 한드인가, 지금까지 이런 드라마는 없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주지훈이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입니다. 배우 주지훈은 음모와 역병에 관한 미스테리를 파해치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반역자로 몰린 조선의 왕세자 ‘이창’역을 맡았습니다.

‘킹덤’ 시즌1 6부작은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됩니다. 
 


▲ 21일 열린 ‘킹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주지훈의 말말말.

○ “역병이 퍼지는 스테리 파헤쳐나가는 왕세자 이창”
   - ‘킹덤’에서 맡은 역은?

[주지훈] 조선의 왕세자 ‘이창’ 역을 맡았고 음모와 역병이 퍼져나가는 미스테리를 파헤치게 되면서 궁궐 밖으로 나가게 되면서 이러한 저러한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고 그것을 해결해나가려고 노력하는 있습니다.

○ “열정과 고생을 담아낸 작품이에요.”
 - 제작기 영상을 보면 극도의 공포를 느낄 정도로 엄청난 연기를 펼쳤다. 어떠했나?

[주지훈] 배우와 스텝들이 고생을 하면 작품이 잘 된다는 속설이 있는데 저는 기본적으로 좌측발목 피로골절과 좌골 신경통 저온화상 등등 저희가 굉장히 아주 뭐랄까요 탁월한 작가님과 탁월한 감독님과 탁월한 제작진들 덕분에 아주 좋은 환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극 자체가 굉장히 와일드하고 대개 스펙타클하기 때문에 그걸 표현해내기 위해서 그 많은 장비들을 지개에 짊어지고 한 시간씩 넘게 등산을 해서 찍고 감독님은 아름다운 설경을 찍으시겠다고 해서 큰 사고도 당하실 뻔 했어요. 차를 폐차할 정도로 그 정도의 열정과 고생을 담아낸 작품이라서 관객분들에게 아주 재미있는 여러 가지 것들을 선물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 “해외에서는 거의 신인배우잖아요”
 - 대본에서 다른 점이 느껴지는 게 있었나? 

[주지훈] 사실 대본에서 본 것은 굉장히 뭐랄까요 재미있었어요. 엄청난 스타배우들과 함께하고 있지만 어떤 스타배우를 기용한다거나 어떤 것들을 강조해서 그 이득을 반사익?을 얻겠다는 느낌이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글 자체가 이 역할은 월드스타 배두나를 기용을 했으니 이것을 훨씬 더 활용해야겠다 그런 느낌이 받는 시나리오도 있거든요. 사실은. 그렇지 않았던 것 같아요. 각자의 역할에 맞게 캐스팅을 잘 하셔서 우리가 자기 역할만 충분히 잘 해내면 되는 어떻게 보면 해외에서는 두나누나 빼면 뭐 거의 신인배우이기 때문에...


○ “주위의 말을 잘 들어요”
-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만의 매력은 무엇인지? 
[주지훈] 제가 역으로 질문을 드리고 싶어요? 뭐라고 생각하세요? (이렇게 다시 물어볼 수 있는 재기 발랄함?) 일정부분 인정합니다. 발랄하죠. 하하하 저의 매력포인트요,  저는 감독님과 주위분들의 말을 굉장히 잘 들어요. 저는 개로 따지면 리트리버 스타일이예요. TMI( Too Much Information)를 하나 방출해 드리지만 저는 어머니가 말씀해주셨는데 너는 너무 얌전하게 커서 저는 뒤통수가 절벽이에요. 


○ “미드인가 한드인가 지금까지 이런 드라마는 없었다”

- 마지막 인사 한마디. [주지훈] 이것은 미드인가, 한드인가, 지금까지 이런 드라마는 없었다. 하하하 저는 싱가폴에서 우리 작품을 미리 좀 봤는데요 굉장히 뿌듯하고 충분히 자신있다 고 생각합니다. 1월 25일 오픈하면 많이 즐겨주시고 그 이후엔 그때는 허심탄회하게 인터뷰를 통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오늘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