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도 성폭행' JMS 정명석 금명 송환

2009-01-12     홍세기 기자
【매일일보닷컴】여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해외로 도피했다 중국 공안에 체포된 국제크리스천연합(JMS) 총재 정명석씨가 금명간 국내로 송환돼 검찰 조사를 받는다. 법무부 관계자는 11일 "중국 국무원이 지난 7일자로 정씨에 대한 송환을 최종 승인했다"며 "조만간 인수팀을 구성해 정씨를 국내로 데려올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국 랴오닝(遼寧)성 고급인민법원은 지난해 9월말 정씨에 대해 범죄인 인도 판결을 내렸으며, 정씨의 국내 송환은 중국 국내법 절차에 따라 중국 최고인민법원의 비준과 국무원의 승인 과정을 거쳐 최종 결정됐다.

앞서 정씨는 1999년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국내 수사기관의 내사를 받게 되자 해외로 도피했으며, 지난 5월 중국에서 한국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공안 당국에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