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최효종 '국회의원 희화화' 개그 문제없다"
2012-12-01 최소연 기자
방통심의위는 '사마귀 유치원'에서 개그맨 최효종(25)의 발언이 특정 정당을 비하했고 국회의원을 희화화했다는 민원에 따라 심의를 해왔다.
앞서 자문위원회인 연예오락방송특별위원회의 위원 9명 모두 역시 "문제없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최효종은 문제의 '사마귀 유치원'에서 "집권여당 수뇌부와 친해져서 집권여당의 공천을 받아 여당의 텃밭에서 출마하면 돼요", "선거 유세 때 평소 잘 안가던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할머니들과 악수만 해주면 되고요, 평소 먹지 않았던 국밥을 한번에 먹으면 돼요", "약점을 개처럼 물고 늘어진다면 국회의원이 될 수 있어요" 등의 발언을 했다.
그러자 강용석 의원(42·무소속)이 최효종이 국회의원을 모욕했다며 지난 17일 서울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29일 이를 취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