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어려운 사람 대변하는 것이 정치"

2012-12-01     최소연 기자

[매일일보]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은 30일 "어려운 사람을 대변하는 것이 정치"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진수희 의원의 '스마트복지' 출판기념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돈 있고 힘깨나 쓰는 사람은 가만히 둬도 할 말은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역구에서 사업 유치를 하는 것보다 주민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자신을 대표로 뽑아 준 지역사람들과 가까이 지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주민들이 '한나라당이 이러면 안 된다'고 할 말을 해야 하는데, 의원을 만나야 이야기를 할 것 아닌가"라며 "지역주민 중에서도 어려운 사람과 친하게 지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정치인은 철학과 소신을 갖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며 "진수희 의원은 보건복지부 장관 시절 일부 단체의 비판을 받으면서도 약국에서만 살 수 있던 박카스 등을 슈퍼 등에서 살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오 의원은 이날 출판기념회가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 당 쇄신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당 이야기는 안 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