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농·수산소득 7년만에 213% 늘어
1억원 이상 농어업인 177명에서 580명으로 증가…농어업 예산 40% 편성
2020-01-25 박용하 기자
[매일일보 박용하 기자] 진도군이 지난 2011년 4,399억원에 불과하던 농·수산 소득이 2018년 9,397억원으로 2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진도군에 따르면 농업소득은 3,945억원, 수산소득은 5,452억원으로 파악됐다.최근 진도군은 고소득 농·어업인 조사결과 2011년 대비 농업인은 44명에서 154명으로 110명(250%) 증가, 어업인은 133명에서 426명으로 293명(220%)이 증가했다고 밝혔다.농업 경영유형별로는 벼 245명, 밭작물 3명, 과수 1명, 채소 36명, 가공8명, 축산 22명, 임업 5명으로 벼농사 종사자가 전체 76.6%로 가장 많았다.어업 분야별로는 양식어업 종사자 360명, 어선어업 종사자 20명, 가공·유통 분야 16명, 기타 30명으로 양식어업 종사자가 전체 84.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소득별 결과조사를 보면 5천만원 이상~1억원 미만인 자가 농업 166명, 1억원 이상~2억원 미만인 자는 농업 135명/수산 207명, 2억원 이상~3억원 미만은 농업 10명/수산 92명이다.특히 3억원 이상~10억원 미만인 자는 농업 9명/어업 115명, 10억원 이상은 어업인 12명으로 나타났다.이동진 진도군수는 “고소득 농·어업인이 늘어난 것은 진도군의 지속적인 농·수산산업 지원에 따른 농업 및 양식어업의 활성화와 농수산특산품 홍보 등으로 파악된다”며 “앞으로도 임기내 농·수산업 예산 40%편성 등 농·수산업 각 분야별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