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重, 생산직 조합원 일부 유급 휴직 통보

2011-12-03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권희진 기자] 한진중공업이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한진중공업지회 조합원 809명 중 274명에게 유급 휴직을 통보했다고 2일 밝혔다.

사측은 "영도조선소 수주 물량이 지난달 말 모두 소진돼 생산직 조합원들에 휴직을 결정했다"며 "수주 부진이 이어지면 유급휴직 인원을 늘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회사가 노조와 구체적으로 협의하지도 않고 유급휴직을 단행했다"고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