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새와 충돌 '긴급 회황'
2012-12-04 류지수 기자
4일 오전 6시 55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제주항공 101편 항공기가 이륙 후 10분만에 새와 충돌해 다시 김포공항으로 긴급 회항했다.
새와 충돌하는 '버드 스트라이크'는 새가 비행기의 엔진에 빨려 들어가 고장을 일으킬 수 있어 추락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하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날 비행기 이륙 후 새 한마리가 엔진 속으로 빨려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탑승객 150여 명은 후속 제주행 여객기를 타고 출발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