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女검사' 체포, 사건청탁 여부 집중조사
2011-12-05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권희진 기자] 이른바 '벤츠 여검사'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특임검사팀이 5일 오전 이 전검사를 서울 자택에서 체포해 부산지방검찰청으로 이송했다.
특임검사팀은 그동안 최모 변호사에 대한 조사와 증거자료 등의 분석을 통해 최 변호사가 이 전검사에게 벤츠 승용차와 명품 가방, 아파트 등을 제공했다는 진술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특임검사팀은 이 과정에서 이 전검사가 최 변호사의 부탁을 받고 사건청탁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며 필요할 경우 두 사람의 대질신문도 벌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