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2020년 정부예산 확보 ‘총력’ 돌입

확보대상 사업선정 마무리, 확보 계획 점검

2019-02-07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충남 당진시가 내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연 초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7일 시에 따르면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김홍장 시장 주재로 실‧국장과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시는 일자리 창출과 생활SOC사업에 중점을 두고 신규 사업과 지역현안 사업을 총 망라해 69개의 정부예산 확보대상 사업을 확정하고 9538억 원을 목표액으로 정했다.이중 국가가 직접 시행하는 사업은 지난달 29일 예타 면제 사업으로 선정돼 정부예산 확보와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진 석문국가산단 인입철도 건설사업(50억)을 비롯해 △신평~내항 간 항만진입도로 건설사업(22억) △당진~천안 고속도로 건설(당진~아산구간, 50억 원) △당진~대산 고속도로 건설(100억 원) △장고항 국가어항 개발(150억) 등 10개 사업이다.또한 지난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어촌뉴딜 300사업(48억)을 비롯해 난지섬 연도교 건설사업(29억) △첨단금속소재 초정밀기술지원센터(24억) △남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10억) 등 58개 사업은 정부예산이 확보될 경우 시가 직접 시행하게 된다.이날 시는 최종 확정한 대상사업의 차질 없는 예산확보를 위해 이달 26일 어기구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갖는 등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전략적인 확보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지난해 정부예산 확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2019년 정부예산 8431억 원을 확보해 역대 최대의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올해도 한 발 빠른 공격적인 대응으로 2020년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