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웹툰으로 송정해수욕장 서핑 만나보세요”
2019-02-08 김지현 기자
[매일일보 김지현 기자] 부산브랜드웹툰 ‘시즌3’ 선정작이 2월 11일부터 웹툰 플랫폼과 SNS 등에서 연재된다.부산시(시장 오거돈)와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이인숙)은 부산브랜드웹툰 제작 사업을 통해 선정된 권보라 작가의 ‘라인업’을 다음웹툰, SNS, 시 홈페이지 등에서 연재한다고 8일 밝혔다. ‘라인업’은 부산 송정해수욕장을 배경으로 한 주인공(나민호)의 서핑 도전기와 로맨스를 담은 이야기다. 취업의 높은 문턱을 넘지 못해 낙담하고 있는 나민호가 송정해수욕장에서 서핑을 하는 첫사랑(한바다)을 만나는 것으로 시작한다.2월 11일 첫 회를 시작으로 4월 29일까지 12주간 ‘다음웹툰’, SNS, 부산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연재된다.연재가 완료된 후에는 만화책으로도 발간되며, 작품 속 캐릭터 등을 활용한 상품을 제작해 브랜드웹툰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역의 스토리를 담은 웹툰을 제작하여 부산을 홍보하고 웹툰을 보다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부산브랜드웹툰’ 제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서울남자와 부산 씨앗호떡의 우정을 그린 코믹물 ‘호떡 든 남자’(안예랑) △온천천 배경의 돌연변이 식물을 둘러싼 추리극 ‘미로정원’(김태영) △부산에 불시착한 외계인이 버스커(여주인공)를 만나 부산을 경험하며 고향별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이야기 ‘바다별’(전재훈) △영도에서 살아온 노인들이 친구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추리활극 ‘영도할배쓰’(허윤정)가 제작·연재된 바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송정해수욕장은 서핑의 핫플레이스로 많은 서퍼들이 찾고 있는 장소”라며 “부산 웹툰과 송정해수욕장이 더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고 사랑을 받을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