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어 정우택·심재철·안상수 전대 불출마...오세훈은 출마
전대 보이콧 6명 주자 중 4명 불출마...주호영은 고심 중
2020-02-12 박규리 기자
정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당 대표 경선에 연연하는 것은 대표 선출에 누를 끼칠 수 있고, 당원과 국민들의 성원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해 대표 경선의 짐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 대표의 굴레에서 벗어나 백의종군의 자세로 당이 총선 승리로 나아가는 데 밀알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심 의원도 입장문을 통해 “무계파 공정 공천으로 총선승리를 이루고 정권탈환의 계기를 만들어야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다는 시대적 사명으로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지만 오늘 출마 의사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인의 말은 국민과의 약속이듯 저는 제 말에 책임을 지며 의정활동을 해왔고 당원들 앞에 서왔다”며 “앞으로 선출될 당대표가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게 당을 개혁하고 공정공천으로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