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눈이 부시게' 남주혁 "매력이요? 제 입으로 말하기 참..."
○ "정말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어요"
- 2년 만에 드라마 복귀 소감과 띠동갑 한지민과의 연기호흡 어떤가?
○ "제 입으로 말하기 참..."
- 이번 로맨틱 휴먼 드라마에서는 어떤 매력을 어필하고 싶나?
[남주혁] 매력이라고 제 입으로 말하기...참...(그럼 드라마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실 수 있을까요?) 준하 캐릭터가 저랑 닮은 점이 좀 많았어요. 겉으로는 대개 멀쩡하고 멋있어 보이고 준하 캐릭터가 그렇지만 이 친구를 알고 보면 속에는 자기만의 사연도 있고 어려운 점도 많고 그런 모습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런 모습을 연기하면서는 마음이 편했고 좀 더 자연스러운 모습들이 많이 나오지 않았나 라고 생각이 좀 듭니다. (마음이 편했다고 하는 거 보니까 평소의 남주혁씨 모습을 우리가 '눈이 부시게' 에서 보실 수 있겠네요?) 네 그렇습니다.
○ "혹시나 스포를 할까봐..."
- 편하게 연기한 점이 많다고 얘기했는데 이준하와 남주혁이 어떤 점이 비슷하고 어떤 점이 다른지 얘기해주겠나?
[남주혁] 비슷한 점이 있다면... 참 많은 것 같아요. (어떤 점일까요? 잘 생긴 것?) 아니요. 하하.비슷한 점? 아르바이트를 해봤고 일단 기본적인 것부터 하나하나 얘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아르바이트도 한 번 해봤고 한번이 아니라 여러 번 해봤고 남들은 겉모습을 보고 서울에서 자랐을 것 같고 좀 좋은 환경에서 자랐을 것 같다 이런 말을 하는데 저는 부산에서 살았고 그런 모습들? 그냥 준하 캐릭터랑 참 말하기가 어려운 게 제가 말을 잘 못해서 혹시나 스포를 할까봐...
○ "정말 많이 울었어요"
- 마지막 인사말과 드라마의 관전포인트를 말해준다면?
[남주혁] 제가 사실 그렇게 눈물이 많지 않은데 이번 드라마를 찍으면서 정말 많이 현장에서 울었습니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힐링 받을 수 있고 또 감동적으로 마음에 무언가 와 닿지 않을까 라고 생각이 듭니다.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