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시 2041명 합격

일반고↑ 외국어·과학고↓

2011-12-09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권희진 기자]서울대학교(총장 오연천)는 201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 지역균형선발전형과 특기자 전형에서 1844명, 정원 외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Ⅰ에서 197명 등 모두 2041명을 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충족 등으로 발생한 39명의 미선발 인원은 오는 22일 시작하는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선발한다.

합격자의 고교 유형별 현황을 살펴보면 지역균형선발전형은 100% 일반고에서 선발됐고, 특기자전형에서 일반고의 비율은 지난해보다 5% 증가한 53.2%였다.

외국어고와 과학고 출신 합격자 비율은 지난해보다 각각 3.7%, 1.1% 감소한 11.5%, 28.6%다.

또 최근 3년간 합격자가 없던 9개 군 중 전남 구례군과 경북 울릉군에서 합격자가 나왔으며 특히 울릉군은 합격자 배출이 처음이다.

합격자의 지역별 분포는 지난해와 비슷하며 광역시와 시에 거주하는 학생은 각각 1.0%, 3.9% 감소했고, 서울과 군 지역 출신 합격자는 각각 4.4%, 0.6% 증가했다.

합격자의 남녀비율은 남학생 61.9%, 여학생 38.1%다. 지난해와 비교해 남학생의 비율은 1.4% 증가했고 여학생 비율은 1.3% 감소했다.

한편 서울대 정시 원서접수기간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