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화재로 돼지 900여 마리 죽어 2011-12-10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권희진 기자]전북 고창군의 한 돼지사육 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83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전북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0일 오전 0시10분께 고창 신림면 김모(56)씨의 돼지농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돼지 900여 마리가 불에 타거나 연기에 질식해 죽었다. 불은 농장 3개 동 1060여㎡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축사에서 갑자기 불이 치솟았다는 농장주 김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