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부행장 6명 등 임원인사 단행...이순우 행장 취임 후 첫 인사

2012-12-10     김석 기자

[매일일보]  우리은행이 15명의 부행장 중 6명을 교체하고 7명의 상무를 승진하는 등 중폭의 임원 인사를 9일 단행했다.

특히 이번 인사는 이순우 행장이 지난 3월 취임한후 실시한 첫 인사다. 조직의 안정성을 위해 가급적 부행장은 상무에서, 상무는 영업본부장에서 발탁했다.

신규 선임된 부행장은 백국종 기업고객본부장, 이영태 IB본부장, 김병효 글로벌사업본부장, 김진석 카드사업본부장, 이광구 경영기획본부장, 이동건 업무지원본부장 등 총 6명이다.

백국종 기업고객본부장은 동래고와 부산대를 졸업했으며, 1983년 한일은행에 입행한 뒤 기업금융단 부장, 동경지점장, 기업개선지원단장 등을 지냈다.

이영태 IB본부장은 경북고와 연세대를 졸업했고, 1983년 상업은행에 입행해 국제업무지원팀장과 명동역지점장, 뉴욕지점장, 영업본부장, U뱅킹사업단 상무 등을 거쳤다.

김병효 글로벌사업본부장은 경동고와 한국외대를 졸업했으며, 1981년 한일은행에 입행해 종암지점장, 외환서비스센터장, 고객만족센터 수석부장, 주택금융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김진석 카드사업본부장은 선린상고와 홍익대를 졸업한 뒤 1975년 상업은행에 입행해 폰뱅킹팀장, 고객만족센터 수석부장, 경기북부영업본부장, PB사업단장 등을 지냈다.

이광구 경영기획본부장은 천안고와 서강대를 졸업했다. 1979년 상업은행에 입행한 후 테크노마트지점장, 전략기획단 부장, 홍콩지점장, 카드전략팀장, 개인영업전략부장 등을 거쳤다.

이동건 업무지원본부장은 경북고와 영남대를 졸업한 뒤 1983년 한일은행에 입행해 기업금융단 수석부부장, 포스코기업영업본부 기업영업지점장, 본점기업영업본부 기업영업지점장, 외환사업단 부장, 강남중앙기업영업본부장, 채널지원단장 등을 지냈다.

상무 인사에는 허종희 PB사업단, 이용권 주택금융사업단 , 박태용 외환사업단, 김옥곤 U뱅킹사업단, 설상인 신탁사업단, 김종완 채널지원단, 이경희 기업금융단 등 총 7명이 승진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본부부서장과 영업점장 등 후속 인사를 연내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