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올해 45개 수산사업 추진…총 265억원 투자
어촌 기반조성 및 어업인 소득증대 위해 최선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충남 태안군이 올해 어촌 기반조성과 어민 소득증대를 위해 올해 45개 사업에 265억원(국비 108억원, 도비 23억원, 군비 92억원, 자담 42억원)을 투자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태안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지난 15일 어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수산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산사업 설명회는 올해 실시되는 수산사업 및 각종 시책을 홍보해 어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민·관 소통을 통해 원활한 수산사업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우선 군은 고부가가치 양식어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가두리시설 현대화사업(47억원) △양식마을어장 어장환경개선사업(12억원) △양식어장 정화사업(1억5천만원) △양식어장 환경개선 지원사업(2억7천만원) △굴 친환경시설 지원사업(3억8천만원) △양식어장 기반시설 지원사업(1억5천만원) 등을 진행한다.
또한 수산자원조성을 위해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30억원) △수산종자매입 방류사업(14억원) △인공어초 설치사업(8억원) △주꾸미 산란장 조성사업(5억) △유어장 수산종자(종패)매입지원사업(2억2천만원) 등을 펼쳐, 풍부한 어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간이 냉동·냉장시설 지원 사업(3천7백만원)과 패류(양식굴 등) 세척시설 지원사업(8천만원), 가두리(전복) 소형인양기 등 지원사업(1억) 등을 추진, 생산된 수산물의 신속하고 위생적인 처리를 통해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군은 △어선어업 정책보험료 지원(12억원) △친환경에너지 보급사업(26억원) △연안어선 감척사업(7억8천만원) △수산물축제 및 전국바다낚시대회(2억2천만원) △불가사리 구제사업(5천만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달라지는 수산시책과 올해 군에서 추진예정인 각종 시책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업인 삶의 질 향상과 어업경쟁력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날 ‘2020년 수산사업 신청’에 대한 홍보도 진행했다.
신청대상사업은 ‘2020년도 해양수산사업시행지침서의 대상사업’으로 신청기간은 이달 22일까지이며 신청자격은 수협, 어촌계, 어업인단체, 수산업관련 종사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