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된 콘텐츠 융복합 예술공연 광음무(光音舞) 전 좌석 매진 기염
2020-02-19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공연예술단체 아트비욘드아트는 스트릿댄스와 DJ드럼, 다양한 빛 콘텐츠 요소를 도입한 융복합공연 ‘광음무’가 전석 매진되었다고 18일 밝혔다.불경기에 레드오션으로 인식되는 공연시장에서 후발주자인 아트비욘드아트의 광음무가 전석매진의 기록을 올린 까닭은 기존 스트릿 공연을 답습하지 않은 ‘독창성’에 있다.광음무는 각 춤의 정통성과 특색 등의 기존 모델을 답습하는 대신 ‘진화된 콘텐츠’를 표방해 새롭고 다채로운 구성으로 기존 무용공연의 구조적 결함을 해결하는 데 주력했다.예로, 세계최초로 개발한 ‘샤이닝 윕(shining whip)’ 콘텐츠(광섬유로 제작된 특수 채찍)을 앞세워 스트릿댄스와 새로운 오브제의 융합을 시도해 새로운 장르를 구축했다. 또, 전자패드와 드럼을 이용한 라이브연주로 음악파일로 공연을 하는 기존 공연의 청각적 결점을 보완했다.네 가지 예술장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청년예술가들을 모두 소속 아티스트로 영입해 창의적이고 건강한 아이덴티티를 획득하는데 성공했다.다양한 콘텐츠, 극장 컨디션과 관객의 집중도를 고려한 프라이빗한 공간선정 등 관객과 출연진을 고려한 각종 장치들이 첫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광음무를 전석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운 이유이다.아트비욘드아트 대표 장순호는 “저희 목표는 예술업계의 구글”이라며 “합리적인 출연료 지급과 더불어 직원의 교육과 복지혜택이 더 좋은 예술가를 만든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쾌적한 창작환경을 조성하여 다양한 창작활동을 하는데 온 힘을 쏟을 것” 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광음무는 3월 9일 한국문화의집 예술공연장에서 그 막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