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못 견딘 휴학생, 고시원 옥상서 투신 사망 2011-12-13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권희진 기자] 13일 오전 1시께 서울 성북구 종암동의 5층짜리 고시원 건물 옥상에서 신모(29)씨가 투신해 숨졌다. 서울의 한 4년제 대학 휴학생인 신씨는 가정 형편이 여의치 않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비를 마련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평소 신씨가 돈이 없어 힘들다는 말을 자주 했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을 토대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