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대, 07학번 졸업생 임용고시 합격 ‘화제’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신성대학교(총장 김병묵) 태권도경호과 졸업생 최정환(07학번)씨가 ‘2019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최종 합격해 화제다.
신성대에 따르면 최 씨는 ‘2019학년도 경기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1차 필기시험(지난해 11월)과 2차 시험(올해 1월)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해 최종 합격했다고 전했다.
특히 2차 시험 심층면접 부문의 소통 및 협업능력, 문제해결능력 평가와 개별면접 부문의 기본소양 및 자질, 수업공감능력 평가 과정에서 인성교육을 강조하는 신성대학교의 교과과정 이수와 태권도경호과에서 경험한 시범공연단 활동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최 씨는 신성대 졸업 당시 최종평점 4.5점 만점에 4.48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했으며 대외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해 학위수여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성대에서 이룬 탄탄한 이력을 바탕으로 고려대를 비롯한 다수의 수도권 대학 편입시험에 합격했지만 교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용인대 태권도학과에 편입 및 졸업 후 경희대 교육대학원에서 체육교육학 석사 졸업으로 교사자격증을 취득했다.
최근 신규임용예정교사 직무연수를 마친 최 씨는 “3월부터 경기도 안산 소재 중학교에서 근무할 예정이다”며 “교수님들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바람직한 사회성을 배양시킬 수 있는 올바른 교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태권도경호과 한권상 교수는 “이번 사례는 우리대학을 통한 다양한 진로 선택의 대표적인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며 “대학의 경사는 물론이고 동문들과 재학생들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