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밀레니얼 세대’로 불리는 2030 세대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소비층으로 부상했다. 국내 식품업계에서도 이들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밀레니얼 세대의 특징은 건강과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도, 번거로운 일은 피하고 간편함을 추구하는 점이다. 또한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감이 적고 건강한 먹거리에 투자도 아끼지 않기에 식품업체들에는 큰 기회라고 볼 수 있다.식품업체들이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밀레니얼 세대의 아침 식사다. 건강을 생각하지만 바쁜 일상에 아침을 챙기기가 쉽지 않아 간편한 가정간편식 찾는 경우가 많고, 이제는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대용식 소비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특히 간편한 식사의 최종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마시는 한끼’ 제품 시장이 커지며, 식품업체뿐 아니라 유통업체까지 간편대용식을 성장동력으로 삼고 속속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그 중에서도 마시는 한끼 시장을 대표하는 유제품은 세분화된 소비자 니즈에 맞춰 다양한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우유 한 잔으로 필수 영양소 섭취는 물론 맛있고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으니 밀레니얼 세대에게 최적화된 아침 식사인 셈이다.올해 창립 41주년을 맞은 푸르밀에서도 차별화된 아침 대용식을 개발하던 중, 수많은 건강 식품들 사이에서도 단연 높은 인기를 누리는 슈퍼푸드를 활용한 제품이 젊은층은 물론 폭넓은 소비층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유제품과 잘 어울리면서도 고소한 맛과 풍부한 영양을 갖춘 아몬드를 활용한 곡물우유 개발에 착수, 지난 1월 신제품 ‘통째로 갈아만든 아몬드우유’를 출시했다.통째로 갈아만든 아몬드우유는 건강식품 아몬드를 통째로 갈아 넣어 차별화한 제품이다. 매일 아침 가벼운 한끼 대용을 원했던 소비자들을 위한 맞춤형 곡물우유로, 고소한 아몬드와 신선한 원유의 풍부한 영양을 그대로 담아 좋은 반응을 얻었다.특히 소비자는 물론 환경까지 생각한 친환경 SIG 콤비블록 무균팩 패키지로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인기를 끌었다. 친환경 SIG 콤비블록 무균팩은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에서 인증받은 친환경 패키지로, 최대 75%가 목재에서 얻은 펄프 섬유로 구성돼 탄소 배출량이 낮다. 친환경적으로 엄격하게 관리된 산림의 목재만 사용해 제작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친숙하게 접해 디자인까지 신경쓰는 젊은층에게 귀여운 다람쥐 캐릭터가 아몬드를 들고 있는 패키지 디자인도 호평 받았다.통째로 갈아만든 아몬드우유의 흥행에 힘입어 슈퍼곡물인 검은콩, 렌틸콩, 귀리를 활용한 ‘아침한끼 곡물우유’까지 출시하며 마시는 한끼 대용 곡물우유 라인업을 강화했다. 바쁜 소비자들이 건강하면서도 균형 잡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도록 슈퍼곡물을 포함한 몸에 좋은 12가지 곡물을 활용해 차별화한 제품이다.특히 푸르밀 식품연구소의 노하우를 활용해 건강 원재료들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고소하면서도 진한 맛을 구현했으며, 풍부한 영양까지 그대로 담아 매일 간편하게 마시면서 건강한 식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했다. 아몬드우유와 마찬가지로 소비자와 환경을 동시에 생각한 친환경 SIG 콤비블록 무균팩 패키지를 적용했다.아몬드우유와 곡물우유가 출시 후 곧바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성장하는 간편대용식 시장에 발맞춰 소비자들이 어떤 제품을 찾는지 끊임없이 파악하고 연구를 거듭한 결과이다. 특히 매일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건강은 물론 뛰어난 맛까지 잡은 신제품을 선보이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인 덕분이다. 간편대용식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식품업체들도 보다 간편하고, 건강하며 맛있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