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0∼5세 교육, 정부가 맡는 게 좋아”
2011-12-14 권희진 기자
이 대통령은 이날 교육과학기술부 업무보고에서 "이것은 복지차원이 아니라 교육투자"라며 이 같이 밝혔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대해 우려가 많은데, 그런 차원에서도 5세 누리 과정뿐 아니라 3∼4세도 정부가 맡아줘야 한다"며 "3∼5세에 대해 정부에서 책임지는 구체적인 스케줄을 연구해 발표하는 것이 좋겠다"고 지시했다.
또 "교육과학기술부에서도 선(先)취업·후(後)진학 문제와 대학졸업 이후 창업, 이런 것들에 대해 중점적으로 좀 해달라"며 "이런 것들을 모두 총괄해 교육부가 해야 할 역할이 크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현실에 맞는 업무를 하도록 (교육정책도)바뀌어야 한다"며 "교과부 공직자들이 많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느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