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사무총장 "UN 의원회의에서 북핵의 평화적 해결 지지 촉구"

북미정상회담 앞두고, 대한민국 의원 대표단장으로 미국 뉴욕 방문
UN 의원회의에서 각 국가 의원 대표들에게 북핵문제 평화적 해결 지지 발언

2020-02-25     김동환 기자
윤호중 의원 “세계 경제침체와 무역마찰을 극복하려면 글로벌 포용전략 필요해” 강조[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구리시 국회의원, 3선)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대한민국 의원 대표단장으로 미국 지난 21일과 22일 뉴욕에서 열린 UN 총회 중 의원회의에 참석, 북핵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지지를 요청했다. 윤호중의원은 UN 각 국가 의원대표들에게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자하는 UN의 단일한 의견을 통해, 마침내 대화가 시작됐다. 앞으로 대화를 넘어서 북한 핵문제의 궁극적인 해결을 위해 UN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윤호중의원의 뉴욕 UN 총회 발언은 북미 2차 정상회담은 앞둔 시점에서 UN 각 국가 대표의원들에게 직접 전달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UN을 통한 대북제재가 이루어져왔기 때문에, 남북정상회담과 다가올 북미정상회담의 성과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UN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UN 총회 중 의원회의는 1996년부터 매년 UN 총회 기간 중 각국 의원들의 세계정치현안 논의를 위해 개최하는 회의다. 이번 UN 의원회의에서는 ‘다자주의에 대해 부상하는 도전과제들-의회의 대응’을 주제로 북핵 문제 관련 논의도 이루어 졌다.윤호중의원은 세계 경제침체를 극복하고 국가간 통상마찰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글로벌 포용전략’도 제시했다.윤호중의원은 “국제 금융위기 이후 경제위기를 한 국가가 단독으로 해결하기 불가함을 알고 국가들이 함께 협력했다. 특히 G20 국가들은 포용적 성장전략을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했다. 이제 세계 경제의 구조적 침체를 극복하고, 국가 간 통상마찰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적인 포용적 성장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UN에서 의원외교활동을 펼치고 돌아온 윤호중의원은 “한반도 비핵화와 특히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에 전세계가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지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윤 의원은 “앞으로 정상외교 뿐만 아니라 의원외교와 다자주의 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윤호중의원은 이틀간의 회의가 종료된 이후에 뉴욕에 있는 한인동포간담회를 통해 재외국민 동포들의 목소리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