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설 세뱃돈 5천~1만원 사이 가장 많아"

2009-02-02     홍세기 기자

[매일일보닷컴]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SBS 김어준의 뉴스앤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초등학생 자녀나 조카에게 적정한 세뱃돈 금액을 조사한 결과, 5천~1만원 사이의 세뱃돈을 주겠다는 응답이 28%로 가장 많았고, 1만원(20.3%), 1~5천원 미만(20.1%), 5천원(14.4%)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10명중 9명꼴인 89.5%가 1만원 이하의 세뱃돈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의 세뱃돈 인심이 가장 넉넉한 것으로 나타나 1만원 이상의 세뱃돈을 생각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20대가 24.7%로 가장 많았고, 50대이상(7.2%), 30대(7.1%), 40대(5.1%)는 1만원 이상이라는 응답이 10% 미만이었다. 30대는 1~5천원 미만(33.7%)이, 40대(38.6%)와 50대 이상(29.5%)은 5천~1만원 사이가 가장 많았다.한편 남성은 1만원(30.0%)을 생각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은 반면, 여성들은 5천~1만원 사이(35.2%)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이 조사는 1월 30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4%p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