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콘텐츠 강화] 스마일게이트, VR 게임부터 플랫폼 서비스까지 사업 확장

VR 게임 ‘포커스온유’와 ‘로건’ 개발 중…저작권부터 가이드 제공하는 ‘스토브 VR’ 서비스

2020-02-27     박효길 기자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VR(가상현실) 게임 개발부터 VR 플랫폼 서비스까지 제공하면서 VR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스마일게이트는 현재 연애 어드벤처 VR 게임 ‘포커스온유’와 잠입 액션 어드벤처 VR 게임 ‘로건’ 등 총 2종을 자체 개발 중에 있다. 개발은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개발 계열사인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에서 담당하고 있다.포커스온유는 사용자가 사진 촬영을 취미로 하는 고교생이 돼 모델 지망생인 여주인공 ‘한유아’와 VR 공간에서 사진 촬영, 데이트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는 것이 특징인 게임이다.특히 ‘포커스온유’는 지난해 9월 TGS(도쿄게임쇼)를 비롯해 지난달 TPGS(타이베이게임쇼)에 초청 돼 미디어 및 대중들에게 공개된 바 있다.또 ‘로건’은 지난해 10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국제 게임 전시회 ‘PAX 오스트레일리아’에 초청받아, HTC 바이브 프리 플레이존 부스를 통해 최고 공개됐다.로건은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사용자가 주인공인 도둑 로건이 돼 블랙스톤 캐슬이라는 성에서 발생한 사건을 풀어가는 잠입 액션 어드벤처 VR 게임이다.특히 로건은 소설 작가가 직접 집필한 탄탄한 세계관과 스토리를 비롯해 장엄한 중세 시대 고성을 VR로 구현한 미려한 그래픽, 실제 숨바꼭질을 즐기는 것과 같은 긴장감을 제공하는 3D 입체 사운드 등이 가장 큰 특징이다.스마일게이트는 자체 개발 타이틀뿐만 아니라 VR 플랫폼 서비스 ‘스토브 VR’을 정식 출시했다.스토브 VR은 최근 대학가 등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는 VR방을 운영하는 사업주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용 서비스다.스토브 VR이 타 VR 플랫폼 서비스와 차별화되는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다. 우선 국내 최대 수준인 60여종 이상의 VR 콘텐츠를 제공한다. 두 번째로 스토브 VR은 VR 콘텐츠는 물론 사업주가 편리하게 고객들의 서비스 이용 시간 및 결제를 관리할 수 있는 매장 운영 솔루션을 제공한다. 끝으로 스토브 VR은 콘텐츠를 사용한 만큼 서비스 이용료를 내는 합리적인 가격정책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