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제이피에스코스메틱 연구소장, 화장품 산업 차세대 리더를 꿈꾸다
2020-02-27 김양훈 기자
- 화장품 연구를 업으로 삼은 계기는 무엇인가
인간의 내적인 아름다움은 개인적 자기수양에 따르기에 쉽지 않은 길이지만 외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은 화장으로써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화장 역시 충분한 정성을 들여야 하는 점에서 예술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일종의 공간 예술이라는 것이 지론이다.이렇게 자신을 아름답게 가꾸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구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화장품을 연구 개발하는 것이 정말 즐거운 일이기에 연구실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이다.- 2019년 헤어 화장품 업계에서 예상되는 기술동향은?
스킨케어에 효과가 있는 원료들이 헤어 제품에 폭넓게 적용되어 기능면에서도 다양하고 우수한 제품이 개발될 것이다. 또 기존의 크림, 로션, 리퀴드, 겔 등의 정형화된 제형들에서 크림이나 무스 타입의 샴푸 등 신개념 제품, 미셀 제형의 제품 등 소비자의 사용을 더욱 편리하게 해 주기 위한 다양한 제형의 제품 개발이 활발해지리라 예상된다.염색 분야에서도 흰머리 염색 위주의 기존 시장 구조를 벗어나 다양한 색상의 멋내기 염색 제품이 시장 점유율을 크게 확대하리라 예상하며, 새치커버 부문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일시 염모제 시장도 커지리라 전망한다. 한편 두피 자극과 냄새가 적고 모발 손상을 최소화한 염색 제품의 개발에 업계 전체가 주력할 것으로 본다.그리고 손상된 모발을 복구하기 위한 트리트먼트 제품은 꾸준한 수요에 따라 더 성장할 것이며, 새로운 제형 개발이 시장의 이슈가 될 것이다.- JPS의 신년 목표를 듣고 싶다
모든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CGMP 시스템의 정착을 향한 제반 업무 프로세스 및 생산 라인의 구축이 가장 큰 목표이다. 그리고 당년 이후로도 진행할 장기적인 행보로서는 미엘프로페셔널 등 현재 주력인 미용 전문 브랜드 외에도 OEM 및 해외 부문 매출 비중을 높이고, 큐어실드 등의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한 고부가가치의 제품을 연구, 개발하는 한편 점차적인 스킨케어 시장에의 진출을 준비하는 것이다.- 이상적인 헤어 제품이란?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켜 줄 수 있는 품질과 가격적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서 일반 소비자는 물론 전문 미용인의 입장에서도 사용하기 편리해야만 이상적인 헤어 제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JPS는 생산, 영업, 마케팅 등 모든 면에서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시장의 트렌드와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하는 ‘속도감 있는 연구개발’이 강점이며, 이상적인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최종적인 꿈은 무엇인가
JPS만의 메가히트 상품을 선두 개발하여 일류회사로의 진입에 기여하는 것이다. 그 일환으로서 대학교, 화장품 원료 제조사와 컨소시엄을 이루어 손상된 모발을 회복시키는 새로운 기술을 연구하고 그를 적용한 획기적인 헤어 클리닉 제품을 개발하는 건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