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 김명철 시의원, 신년 기자 인터뷰

“3선 의원으로 시정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2020-02-28     차영환 기자
[매일일보 차영환 기자] 오산시의회 3선(5대, 7대, 8대)의 관록을 자랑하는 김명철 시의원(자유한국당)을 만나 시정 활동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물어보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산시 제8대 시의원 6개월을 맞이했다. 그간의 소회는?

먼저 오산시의회 제8대 3선의원으로 당선시켜 주신 시민들에게 뒤늦게나마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지난해 6월 오산시의원에 당선된 이후로 조례심사·추경예산 그리고 행정사무감사와 2019년도 예산심의까지 정말 숨 가쁘게 달려왔다.당선의 기쁨도 잠시 뒤로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어떻게 처신해야 할 것인지 두려움과 중압감이 밀려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이제 3년 조금 넘게 남은 임기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오산시의회가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제8대 오산시의회가 개원하면서 구호는 ‘소통하고·봉사하고·일잘하는 오산시의회’로 정했다.구호에서도 나와 있듯이 의원실 문을 활짝 열고 시민들과 소통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하고 시민들께서 부여해 주신 그 권한 남용하지 않고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는 의정활동을 하겠다.

-오산시의회가 우선적으로 해결할 현안은?

시민들께서 시의원으로 뽑아 주시고 또한 부여해 주신 가장 큰 권한은 감시와 견제 그리고 나아가 대안제시까지의 역할일 것이다. 따라서 지방법인 조례의 제·개정을 통해 예산의 투명성과 사업의 합법성을 완성해 나가야 할 것이다.

-야당대표 의원으로서 오산시장과 시정에 대한 단독 토론할 뜻이 있는가?

물론 그런 기회가 주어지고 오산시의 발전을 위한 것이라면 언제든 가능 할 것이다.밤샘토론이라도 할 각오가 되어있다.

-집행부 및 의회도 여대야소다. 이런 상황에서 의정활동에 대한 한계는?

가끔씩 느끼고 또한 부딪히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까지 잘 적응하고 헤쳐 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앞으로도 오산시민을 위한 정책이라면 여·야를 넘어서 협의하며 극복해 나가도록 하겠다.

-정당에 소속된 의원으로서 의정활동 중, 정당의 이익과 시민의 권리가 부딪칠 경우 무엇을 우선으로 둘 것인가?

물론 둘 다 중요하다. 그리고 막상 부딪히면 정말 고민이 될 것이다. 하지만 시의원의 권한이 어디로부터 왔는지를 생각해 보면 무엇을 우선해야 할 것인지는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권한은 시민들로부터 왔기에 시민들의 권리를 우선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정당의 이익도 될 것임이 분명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김 의원은 정치를 하는 동안 가슴에 간직하고 있는 사자성어가 있다고 한다. 바로 "‘이민위본(以民爲本)’이다. 백성을 이롭게 하는 것을 근본으로 한다"는 뜻이며 무릇 정치는 시민을 이롭게 하여야 하는 것으로 오산 시민을 이롭게 하는 생활정치인이 되겠다"라는 포부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