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CEPA 개선시’…플라스틱, 자동차 부품 '주목'
플라스틱 및 자동차부품 일부, 2010년 양허 기준에서 제외
2019-03-04 강기성 기자
[매일일보 강기성 기자] 한-인도 CEPA(포괄적 경제협력동반자협정) 개선협정에서 플라스틱과 자동차 부품이 양허 품목에 들어갈 경우 높은 수출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4일 무역협회가 발표한 ‘국제무역연구원의 품목별 대인도 수출경쟁력 및 수출애로요인 분석’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중간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70.7%에 달한다.무협은 합성고무 제품, 금속가공 기계, 전동기·발전기, 자동차 부품, 가구 및 부분품 등이 향후 대인도 수출으로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플라스틱 및 관련제품과 자동차 부품 상당부분이 2010년 한-인도 CEPA의 양허품목이 아니다.따라서 이번 모디 정부와 우리나라간 한-인도 CEPA에서 플라스틱 및 자동차부품이 통과될 때에 얻는 수익이 높다는 주장이다. 전자기기는 중국기업의 시장 점유와 기계류, 정밀기기는 기술경쟁 심화로 수출경쟁력이 악화되는 가운데 있다.한편, 조의윤 전략시장연구실 연구원은 “철강, 유기화학품, 고무 및 관련제품은 인도시장의 비관세장벽이 높다”며 “수출을 원활이 하기 위해서는 정부간 대화채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