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신정환 등 모범수형자 성탄절 가석방
2012-12-22 최소연 기자
[매일일보] 원정도박 혐의로 복역 중인 방송인 신정환 등 모범수형자 등 762명이 성탄절을 맞아 23일 가석방된다.
22일 법무부는 서민경제사범, 모범 장기수형자, 사회적 약자 762명을 23일 오전 10시 가석방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징역 10년 이상의 장기수형자 49명과 환자 및 70세 이상 고령자 40명, 소년수 8명, 모범수형자 665명이다.
가석방 대상에는 지난해 8월 말 필리핀 세부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상습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8월형을 받고 복역 중 방송인 신정환씨도 포함됐다.
이밖에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후 18년1개월 동안 5개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모범적으로 생활한 이모씨, 폐색전증과 심부정맥 혈전증으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임모씨, 수감상태에서 생후 13개월 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말레이지아 출신 여성 등이 포함됐다.
성폭력사범은 국민의 법 감정 등을 고려해 전면 배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