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죽, 동짓날 팥죽 21만 그릇 팔려…‘1초당 3그릇’
2011-12-23 변주리 기자
[매일일보] 본죽은 동짓날인 지난 22일 전국 가맹점에서 총 21만 그릇의 동지팥죽이 팔렸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초 단위로 계산하면, 1초당 3그릇이 팔린 셈이다. 2010년에는 동지 당일에만 약 15만8000 그릇이 팔려 2009년에 비해 약 37%이상 팥죽 매출이 증가했으며 1초당 2그릇이 팔렸다.
매출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동지 전날 매출을 살펴보면 올해는 전날인 21일에 약 9만7000그릇, 2010년에는 3만2000 그릇이 팔렸다.
본죽 관계자는 "평소 동지팥죽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 남짓이지만 동지 전날과 동짓날이 되면 많은 손님들이 동지팥죽을 찾는다"며 "올해 동짓날에는 전체 매출에서 동지팥죽이 차지하는 비중이 70.9%로 나타날 만큼 팥죽 매출이 급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는 기온이 영하 10 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등 매서운 동지한파가 이어져 작년 대비 40% 가까이 동지팥죽 매출이 오를 만큼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팥죽을 찾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