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호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ICT 혁신으로 경제 활력 제고할 것”

2020-03-08     박효길 기자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8일 “과학기술, ICT 혁신을 통해 우리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겠다”고 지명 소감을 밝혔다.조 내정자는 “과기정통부의 4차 산업혁명 대응과 R&D(연구개발)혁신 인프라와 정책 틀을 바탕으로 국민들에게 체감하는 실질적 성과가 창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먼저, R&D 20조원 시대의 R&D 혁신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연구현장과의 소통을 대폭 강화해 과학기술인들이 창의적, 자율적 환경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도전적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연구현장을 바꿔나가겠다”고 했다.또 “5G, 데이터 인프라, AI, 바이오, 수소경제, 자율주행 인프라 등 미래유망분야에 대한 전략적 R&D투자를 통해 미래성장잠재력을 확보해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마지막으로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규제혁파와 새로운 산업, 서비스,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과학기술, ICT 혁신을 통해 우리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 석·박사를 취득한 조 후보자는 1985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통신공학연구실 선임연구원을 지냈다. 이후 2003년 정보통신부 IT신성장동력 이동통신 PM을 지냈고 2010년 방송통신위원회 자문위원을 거쳤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ICT R&D 열린혁신위원회 위원을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