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창의경영학교에 1000억 지원

2011-12-25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권희진 기자]교육과학기술부는 25일 '2012년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 운영 및 신규학교 선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올 2월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기초학력 미달학생 비율 감소, 사교육비 경감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내년 창의경영학교는 중점과제 유형, 학교 여건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되 ▲창의인성교육 활성화 ▲학생 중심 맞춤형 교육 ▲진로교육 활동 모델 개발·운영 등 3대 사업 운영 원칙을 반영한다.

교과부는 사업지원기간이 종료된 학교 등 1458개 학교의 사업을 종료하고 860개교를 신규로 지정, 총 2057개 학교에 대해 특별교부금 1000억원을 지원한다. 유형별로는 학력향상형 650개교, 사교육절감형 580개교, 교육과정혁신형 627개교, 자율형 200개교로 나눠진다.

전체 사업기간은 신규 선정 후 총 3년 지원이 원칙이며 중점 과제 유형 특성에 따라 사업기간을 일부 조정할 수 있다.

신규의 경우 공모를 통해 660개교를 선정한 뒤 국가수준의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기초학력 미달 기준(초등 5%, 중등 20%)을 통과하지 못한 학교 등 200개교를 지정해 지원한다.

중복 지원 예방을 위해 자율고, 기숙형고 등 각종 재정지원사업 추진학교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되 두 사업이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경우 신규학교로 선정한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관리 부실, 성적 조작 등 문제 학교의 경우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규학교 선정은 다음 달 말까지 시·도별로 학교를 추천한 후 2월초에 교과부의 선정심사위원회에서 확정하며 학교별 예산은 2월중 교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