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대 자기앞 수표 위조한 40대 구속
2012-12-26 권희진 기자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26일 100만원권 자기앞 수표 수백장을 위조해 시중에 유통시키려한 A씨를 붙잡아 유가증권 위조 및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A씨와 함께 공모하고 돈을 빼돌린 다방 종원원 B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09년 5월 경북 포항시 남구 자신의 원룸에서 컬러복사기를 이용, 100만원권 자기앞 수표 1억1200만원을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다방 종업원인 B씨와 함께 포항시내 다방을 돌며 가명의 신원보증서를 작성, 업주로부터 200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A씨가 위조한 수표는 아직까지 시중에 유통되지 않은 것으로 경찰조사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