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장애 지닌 母 살해한 20대 영장
2011-12-26 권희진 기자
이씨는 지난 7월21일 오전 3시께 전남 완도군 고금면 집에서 어머니 김모씨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다.
방안에 있던 김씨의 시신은 숨진 지 이틀 뒤 마을 주민이 발견했으며 전기장판과 이불에 덮혀져 사인이 밝혀지지 않을 정도로 부패가 진행됐었다.
경찰은 김씨와 함께 살던 아들인 이씨가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않는 것을 수상히 여겨 5개월 가량 행방을 추적한 끝에 지난 24일 검거해 자백을 받았다.
이씨는 경찰에서 "6년 전 가출했다가 돌아 온 어머니에 대해 평소 좋지 않은 감정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