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상위권 진입

2012-12-27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박동준 기자] 한국거래소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상위권에 진입했다.

27일 거래소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가 78개 준정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지난해 47위에서 올해 7위로 40단계나 상승했다.

거래소는 종합 청렴도 9.02점, 외부청렴도 9.15점, 내부청렴도 8.78점으로 지난해보다 모든 부문이 상승했다. 외부청렴도 중 투명성지수와 책임성지수는 0.78점 올랐다.

현재 거래소는 내부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임직원의 청렴 서약, 임직원의 주식매매거래 실태 정기 점검, 섭외성 경비 지출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 알선·청탁 및 관행적 부조리 실태 점검과 내부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옴부즈만으로 위촉해 운영 중이다.

올해 11월에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감사정보 교환과 감사협력체계 마련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사고 발생 등 위기상황에 대한 대처능력 제고와 신사업에 대한 감사표준 등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