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패러디물' 이정렬 판사 사퇴집회 촉구

2012-12-27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권희진 기자] 경남포럼21 단체 회원 50여명은 27일 오후 창원지법 정문에서 이정렬 부장판사의 사퇴와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민족통일 경남도협의회, 평통자문회의 경남회의, 바르게살기운동 경남도협의회 등 8개 단체로 구성된 경남포럼21 단체는 "이 판사는 대통령이 임명한 공무원인데 임명권자가 싫다면 법관직에서 사퇴하고 자유인으로서 비난하라"면서 "내일이라도 당장 사퇴하는 용단을 내려라"고 촉구했다.

또 "이 판사에게 품위를 잃었다며 솜방망이 처벌로 서면경고만 한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이 판사는 대통령 비하 발언에 대해 공개 사과하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도 경남보훈단체 회원들이 창원지법에서 이 부장판사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