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기본계획, 구체적 정책과 효과적 실행으로 성과 만든다

제4차 과학기술기본계획 2019년 시행계획 마련

2020-03-14     박효길 기자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제9회 국가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를 열어 ‘제4차 과학기술기본계획’의 지난해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2019년도 시행계획을 수립·확정했다.지난해 ‘국가 R&D(연구개발) 혁신방안’ 수립과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복원을 통해 선도형 R&D시스템 혁신을 위한 정책기틀과 이행체제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구체적 정책과 사업의 실행으로 성과창출을 가시화해 나간다.먼저 정책과 투자의 연계강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기본계획의 4대 전략별 목표와 70개 세부 추진과제의 체계적 이행을 위해 예산반영이 필요한 분야에 전략적인 R&D예산배분을 추진한다.아울러 4대 전략별 정책적 중요도와 국민 체감도가 높은 추진과제를 중점관리과제로 선정해 연말 실적점검 시 전문가 심층검토 및 이행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먼저 지난해 이어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R&D 인력양성사업의 구조 체계화 및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인재지원 강화 등 전략적 R&D 인력양성을 추진한다. 또 각 부처가 개별 운영 중인 연구지원시스템 표준화·통합하고, 범부처 R&D 관리규정을 일원화하는 등 연구자가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2040년을 바라보는 중장기 대한민국 과학기술혁신 미래전략을 제시함으로써 미래이슈에 대응해 과학기술 혁신 생태계를 고도화해나간다. 또 지역이 주도하고 중앙은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R&D 체계 개편을 통해 지역의 R&D역량과 거버넌스를 확충해 나간다.인공지능(AI), 빅데이터, 5G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 기술의 고도화 및 기존산업서비스와의 전면적 융합을 통해 신산업일자리를 창출한다. 또 규제 샌드박스의 활성화, 혁신성장동력 분야별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실증기획 지원과 다중활용기술에 대한 규제발굴 및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간다.마지막으로 미세먼지 대응 등 국민생활 문제 해결을 위한 R&D를 강화하고 그 결과를 기반으로 실증해 나감으로써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