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서 원인 모를 폭발사고, 8명 화상

2011-12-28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권희진 기자]전남 진도군 조도면 양덕도 남방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목포선적 29t급 유자망 어선 M호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스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12명 중 김모씨 등 8명이 화상을 입었다.

선원들은 폭발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자 자체 진화한 뒤 목포해경에 구조를 요청했으며 목포항으로 입항 중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목포해경 122구조대는 김씨 등 부상자들을 목포 지역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은 "선내에서 사용하던 LPG 가스통이 갑자기 폭발했다"는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