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3% "북한 김정은 체제 유지될 것"

2011-12-29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권희진 기자]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22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50명을 대상으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후 김정은 체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3.7%가 '당분간 큰 변화 없이 김정은 체제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반해 '김정은 체제가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은 23.5%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65.7%가 김정은 체제가 유지될 것이라고 응답해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 63.6%, 40대 60.9% 등 순으로 나타났다.

50대의 경우 34.1%만이 김정은 체제가 유지될 것이라고 답했다. 성별로는 김정은 체제 유지 전망에 대해 남성이 57.8%, 여성이 49.6%로 각각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