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선 지지율, 박근혜보다 안철수

2011-12-30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권희진 기자]여론조사에서 내년 대선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앞서는 지지율이다.

30일 한겨레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 원장이 박 위원장과의 가상대결에서 49.3%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박 위원장은 44.7%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만약 안철수 원장이 출마하지 않고 야당 대선주자를 지지할 경우'를 가정한 가상대결에서는 박 위원장이 45.4%로, 야당 대선주자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일이 대선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냐'고 묻는 다자대결에서는 박 위원장이 30.8%, 안 원장이 28.0%를 각각 얻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