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목매 숨진 중학생 유가족, 경찰서 항의방문

2012-12-31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권희진 기자] 지난 29일 광주에서 숨진 중학생 유가족이 관할 경찰서를 방문, 항의했다.

유가족들은 31일 오전 광주 북부경찰서 하태옥 서장을 만나 지난 29일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학교 폭력 여부에 대한 정확한 수사 등을 촉구했다.

또 숨진 A군이 목을 맨 장소에 대한 보존 조치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하 서장은 전담팀 등 모든 경찰력을 동원, 자살 동기 등의 정확한 경위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유족들은 현재 A군이 타살됐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경찰은 강력팀 등을 동원해 A군의 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학교폭력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