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으로 도약하는 정유화학사] 롯데케미칼, ‘에틸렌’으로 석유화학 사업 강자로 우뚝
여수공장·미국 ECC 건설 사업 완료로 연간 총 450만톤 규모 생산
2019-03-20 박주선 기자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롯데케미칼은 국내·외 위치하고 있는 생산기지를 통해 석유화학 산업의 기초원료가 되는 에틸렌을 약 450만톤 생산하고 있다.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인 여수, 대산, 울산지역에 국제적인 규모의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공장 증설과 사업 확장을 통해 원료에서 제품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를 이루어 냄과 동시에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해외 생산시설로는 2010년 인수한 말레이시아 TITAN Chemicals을 통해 안정적인 원료 수급 및 동남아 지역 시장 확대를 이뤄냈다. 2015년 10월에는 우즈베키스탄 가스전 프로젝트를 완공해 중앙아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에 신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2015년 6월에는 원료, 생산기지, 판매지역 다변화를 목표로 미국 액시올사와 미국 에탄크래커(ECC) 공장 건설을 위한 합작계약을 체결해 2018년 하반기 기계적 준공을 완료했으며, 2019년 상반기 상업생산을 앞두고 있다.2014년 현대오일뱅크와 공동 출자해 출범한 현대케미칼은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내 22만㎡(6만5000여평) 부지에 콘덴세이트를 원료로 하는 스플리터와 방향족 공장을 2016년 11월 완공해 원료납사와 혼합자일렌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다.롯데케미칼은 2015년 10월에는 삼성그룹 화학 계열사를 약 3조원에 인수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함과 동시에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정밀화학분야 진출을 이뤄냄으로써 종합화학회사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2018년 하반기에 증설한 말레이시아 타이탄 에틸렌 공장을 비롯해 같은해 하반기 연간 20만톤 증설로 총 120만톤의 에틸렌 생산 능력을 보유하게 된 여수공장 및 미국 ECC 건설 사업 완료에 따라 2019년 롯데케미칼은 국내외 생산기지를 통해 연간 총 450만톤 규모의 에틸렌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