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영아 숨진채 발견

2011-12-31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권희진 기자] 출생직후의 영아가 원룸촌 주변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오후 4시40분께 강원 춘천시 효자동 인근 원룸촌의 담벼락 사이 바닥에서 출생 직후의 영아가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자 A씨는 "외출하러 나오면서 2층 계단에서 내려다보니 담벼락 사이에서 아이 시체가 보여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영아는 발가벗겨져 있었으며 탯줄도 자르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영아 사체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