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헤이리 갤러리 이레, 사진가 유승호 초대전 ‘Westerly Wind’ 진행

'샌프란시스코의 서정적 감성의 바람이 불어오다'

2020-03-22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미국에서 활동하는 목사이자 사진가 유승호 작가가 'Westerly Wind(서풍, 西風)'라는 주제로 한국에서의 첫 초대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에 있는 갤러리 이레에서 3월 21일부터 5월 21일까지 두 달 동안 진행한다.한국에서 처음 진행하는 이번 'Westerly Wind'는 미국의 웅장하고 광활한 자연 경관을 특유의 감성으로 치유와 서정을 담은 아름다움을 한국에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유 작가는 “이번 전시는 ‘서풍’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 ‘Westerly Wind’를 전시 제목으로 잡았다.
정유림 큐레이터는 “유승호 작가는 몽환적 감성의 표현주의자”라며 “풍경을 하나의 피사체로 삼아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을 사진으로 담는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이라며 “끊임없는 반복과 노력을 담은 작품은 그의 아름다운 기도이며 그 기도는 치유의 기도로 표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승호 작가는 2011년과 2012년 대한항공과 한국일보가 후원하는 사진 콘테스트에서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또 2018년 3월 독일 니콘사는 유승호작가의 작품을 홈페이지에 선택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