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연애고수, 연극 ‘작업의 정석’ 내달 5일 코엑스 아트홀 개막

2020-03-24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손예진, 송일국 주연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연극 ‘작업의 정석’이  4월 5일 강남 코엑스아트홀에서 개막한다. 올해로 개막 7주년을 맞은 ‘작업의 정석’은 연애 고수의 눈으로 바라본 이성의 심리를 코믹하면서도 현실감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연애 트렌드를 센스 있게 반영하며 커플선호도 1위에 빛나는 대표 로맨틱 코미디 연극으로 수년 간 자리매김해왔다.
대학로에 작업 신드롬을 일으키며 2탄, 3탄까지 제작된 ‘작업의 정석’은 영화 개봉 당시 '작업 고수들의 대결'이라는 신선한 소재에 청순미의 대명사 손예진, 반듯한 이미지의 송일국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며 230만 관객을 동원,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연극 ‘작업의 정석’은 우연히 만난 두 남녀 '서민준'과 '한지원'이 상대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련하고도 치밀한 '작업'을 시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로, 두 사람의 유쾌한 밀당 승부 속에 남녀의 묘한 심리전을 꿰뚫듯 그려냈다. 또한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수많은 역할을 거뜬히 소화해내는 멀티 배우들은 관객들의 눈물, 콧물은 물론 배꼽까지 쏙 빼놓는다.
이번 코엑스아트홀 공연에서 작업남 '서민준' 역에는 강병준과 '미스터 쇼'의 김사홍이, 선수의 기술로 중무장한 백전백승 작업의 고수 '한지원' 역에는 강현아, 사랑스러운 매력이 가득한 장지희가 각각 나눠 맡는다. 이 밖에 안승찬, 진시안, 백주연, 조휘주, 김지은이 도합 17인의 멀티 역을 맡아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다.  코엑스아트홀은 강남 스타필드 코엑스몰 2층에 위치한 200석 규모의 소극장으로, 일반적인 소극장에 비해 훨씬 쾌적하고 널찍한 좌석을 제공한다.  연극 ‘작업의 정석’은 관객들이 다양한 시간대에 연극을 즐길 수 있도록, 평일 화-금 5시, 8시, 토요일 3시, 5시, 7시,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3시, 5시에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