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나홀로족 위한 ‘영양가득 한그릇 혼밥교실’
20∼30대 1인 가구 대상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메뉴 선정해 실습
중‧장년층 남성위한 요리교실도 마련 … 조리기구 사용법 등 강의
2020-03-25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구로구가 나홀로족을 위한 ‘영양가득 한그릇 혼밥교실’을 운영한다.구는 영양 불균형 상태에 놓이기 쉬운 청년층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건강한 식생활 실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요리교실을 마련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다음달부터 11월까지 2기에 걸쳐 진행된다. 기수별 12회차 강의로 구성되며 매 수업 시 주제에 따른 영양교육과 조리과정 실습이 이뤄진다.실습 메뉴는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한그릇 요리 위주로 짜여진다. 허브문어구이, 쿵파오치킨, 로제파스타 등 젊은 층의 입맛을 고려한 음식도 만들어 본다.수업은 직장인들의 원활한 참여를 위해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롯데마트 구로점에서 열린다.구는 29일까지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참여대상은 구로구민 또는 구로구 소재 직장인 중 20~30대 1인 가구 12명이다. 신청을 원하는 이는 구청 보건행정과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수강료는 6만원.구로구는 평소 요리 관련 교육 기회가 적은 중장년층 남성들을 위한 ‘삼시세끼 요리교실’도 마련한다. 찌개와 반찬류, 양념장 등 활용도 높은 음식을 실습을 통해 배울 수 있다. 요리초보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조리기구 사용법, 재료손질 등 기초적인 내용부터 강의한다. 대사증후군 검사와 맞춤형 영양교육도 실시한다.참여대상은 관내 40세 이상 64세 이하 남성 20명이며 29일까지 구청 보건행정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1인 가구를 우선 선발하며 그 외 선착순 마감된다. 수업은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되며 회차별 5,000원의 재료비를 부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