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새봄 오산천에서 펼치는 ‘자전거의 향연’ 개최
곽상욱 시장 “건강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 바래”
2019-03-25 차영환 기자
[매일일보 차영환 기자] 오산천 자연환경을 마음껏 즐기며 온 가족이 함께 달리는 자전거의 향연 ‘2019년 제5회 오산천 두바퀴축제’가 오는 4월 20일 오산시 도심을 가로지르는 생태하천 오산천 일원에서 개최된다.오산천 두바퀴축제는 생태하천 오산천에서 건강과 문화예술을 함께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도록 흥미 넘치는 다양한 자전거 관련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자전거 미션레이스 △자전거놀이터 △자전거 BMX, 외발자전거 공연 △이색 자전거체험 △자전거 그리기 대회 등이다.또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버스킹 공연으로 인형극, 서커스, 거리극, 벌륜메직 등 풍성한 문화 공연도 선보일 계획이다.행사장 입구에 대형 자전거 공기 조형물을 설치하고, 자전거 놀이터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자전거 소재의 콘텐츠를 소개 전시해 참여자들이 즐기고 체험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 승격 30주년을 맞이해 자전거 퍼레이드 등 행사장 곳곳에서 30이라는 숫자를 딴 흥미 있는 이벤트도 준비한다.오산천 두바퀴축제를 주관하는 오산문화재단은 “오산시를 둘러보는 2개 코스의 자전거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청년오산 5km 오산천 걷기’ 프로그램 등 건강테마를 강화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라면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자전거타기 좋은 오산시에서 건강을 챙겨가시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오산시는 내실 있는 행사 추진과 오산천 환경보호를 위해 해마다 오산천변에서 진행해온 먹거리 매대를 행사장 인근 종합운동장에 별도로 설치해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오산천 오염을 최소화하도록 했다.오산시는 시민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산천 자전거도로 정비, 오산천 종합운동장과 맑음터공원에서 무료 자전거 대여소 운영, 시민 자전거 보험 가입, 자전거 주차장 건립 등을 추진해 왔다.또한 경기도 및 인근 지자체와 협력하여 한강과 오산천 아산만을 연결하는 경기남부권 자전거 대도로를 구축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의 랜드마크인 생태하천 오산천에서 제5회 두바퀴축제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두바퀴축제에 많은 시민과 관람객들이 행사장으로 오셔서 다양한 자전거도 타보고, 오산천 걷기를 하면서 건강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