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故 김근태 상임고문 운구행렬 추모객 '사랑으로' 합창

2012-01-03     매일일보TV
[매일일보TV=영상 강미화PD]  '민주화 운동의 대부' 故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영결식이 3일 오전 8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엄수됐다.

미사에는 이해찬·정운찬 전 총리, 민주통합당 손학규·정동영 의원 ,통합진보당 이정희·권영길 의원 등 정계 인사들도 함께했다.

1시간여에 걸친 미사는 고인이 생전에 가장 즐겨부르던 노래 '사랑으로'를 합창하며 끝났다. 이후 열린 영결식에서는 고인의 지인들이 추모사를 낭독하며 김 고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유족이 고인에게 작별 인사를 마친 뒤 영정을 앞세운 관과 유족 일행이 본당을 빠져나가면서 영결식은 마무리됐다. 관 뒤를 따르는 유족들을 둘러싸고 참석자들은 다시한번 '사랑으로'를 부르며 이들을 위로했다.

한편 오전 11시께에는 서울 종로구 청계천 전태일 다리에서 고인을 위한 노제가 있을 예정이다. 운구행렬은 고인의 지역구인 도봉구 쌍문동 민주통합당 도봉갑 지역위원회 사무실을 경유한 뒤 장지가 마련된 경기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