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1만7000명 일자리, 188조 부가가치 기대”

2019-03-27     박규리 기자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0조원 민간투자로 이루어질 용인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조성으로 1만 7000개의 신규일자리와 188조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홍 부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10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날 안건으로 올라온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조성방안'과 관련해 이와 같이 밝혔다.홍 부총리는 "정부가 신속히 관계부처 협의 및 수도권 정비위원회 심의 등을 완료해 클러스터 조성계획을 확정한 내용이다"라며 "향후 10년간 경기도 용인시 일원 135만 평 부지에 반도체 공장 4기 등 120조 원 규모의 민간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또한 용인 반도체 특화클러스터에 중소·중견 반도체 소재·장비 협력업체도 50개 이상 입주해 대표적인 대·중소 상생형 클러스터로 발전시킬 것이라는 포부도 드러냈다. 예상 완공 시기는 2021년이다. 그는 "2021년 이내 착공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